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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팝] '홀로서기 그늘' 취약 1인가구...탈북·이주배경·자립준비청년 '인식개선·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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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인구대응 솔루션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24.11.01

조회수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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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그늘' 취약 1인가구...탈북·이주배경·자립준비청년 '인식개선·관심 필요'



'탈북민 1인가구, 이주배경 1인가구,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1인가구의 경우 일반적인 1인가구가 겪는 사회적 고립, 안전, 건강 등의 문제를 더욱 심층적으로 겪는 경향이 있다. 

기존 복지서비스 범위에서 벗어나는 사각지대 또한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사단법인 오픈도어는 취약계층 1인가구 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30일 '1인 가구 연속 토론회: 취약 1인가구 격차해소 시리즈' 토론회를 성남 안나의집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취약 1인가구인 탈북민 1인가구, 이주배경 1인가구,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와 관련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취약 1인가구의 사회적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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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팝


북한이탈주민 대다수 1인가구
정보·문화차이...사회적 이해 필요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가족단위 탈북인 보다 홀로 탈북한 사람 수가 많아 1인가구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탈북민 1인가구는 상당수가 문화적응, 두고온 가족에 대한 스트레스, 신체건강문제 등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고립을 경험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머물러 있다. 

탈북작가 허옥희 박사는 "탈북민 1인가구는 목숨을 걸고 넘어왔음에도 고립을 경험하며 열악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취약계층 중 탈북 1인가구에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경조 평안남도지사도 "오해나 어려움이 많을 수 있지만, 남한 사회에 북한이탈주민들이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해의 차이, 정보의 차이, 문화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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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1인가구가 겪는 현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팝
 

대표적 이주배경 1인가구 문제
의사소통·주거·문화·의료·보이스피싱

이주배경 1인가구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90일을 넘어서 거주하는 외국인을 '이주민'이라고 칭하는데 유학생, 고용허가제(외국인 노동자), 박해로 나라를 떠나오는 난민 등이 주를 이룬다. 

유상혁 이주사목위원장은(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님) 이주민 1인가구의 대표적 문제로 ▲주거 ▲문화 ▲의료 ▲보이스피싱을 꼽았다. 

그는 "이주민 1인가구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집을 구할 때뿐만 아니라 집을 구하고 나서도 집주인과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민은 건강보험에 가입하게 되어 있는데, 미등록(불법체류자)외국인의 경우 보험을 들 수 없기에 의료 문제에 취약하다"면서 "국립의료원에서 이런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큰 병이 있을 때 '국제수가'가 적용되어 더 많은 의료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언어 소통이 안되어 '돈을 보내라고 하니 보내야 하는줄 알고 의심없이 보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울감으로 인해 정신건강이 안좋아 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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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팝
 

자립준비청년 경제적·심리적 어려움
사회적 관심 지원 필요 

자립준비청년이란 가정외 보호 아동으로 보통 0세~18세까지 지원을 받는다. '18살이 되면 이제 자립하세요'라는 의미로 매해 약 2000명 이상이 성인이 되는 시기를 맞는다. 

자립준비청년은 이른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만큼 실질적 사회적지지체계의 부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토론회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A씨는 "혼자서 생활하다 보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생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다른 자립준비청년 B씨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사회생활의 대인관계로 지원받는 것도 감사하지만 사회적 일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도움도 받고 싶다"면서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는 국가 기관보다 같은 상황에 있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전했다. 

출처: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8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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