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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종합사회복지관 지역공론화사업 논의

최근 1인가구의 증가가 전 연령대에서 일어나고 있고,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진전되며, 한쪽으로는 대학밀집지역과 공장밀집지역 중심으로 청년들과 외국인들이 유입되고, 이웃도시의 팽창에 따라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상권과 주거지가 확대됩니다. 많은 소도시, 도농복합도시의 흔한 풍경입니다. 인구 약 20만의 평화로운 도시 안성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작지만 복합적인 이 도시에서 24년째 유일하게 안성시 복지를 책임지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있습니다. 한 교회에서 지역 주민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하게 된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은 변화하고 있는 복지환경에 발맞추면서 안성 시민들에게 필요한 안성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안성시의 다양한 복지 이슈를 발굴하고 시민들 안에서의 인식확산과 공동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공론장 마련 사업입니다. 

지난 7월 16일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조직팀에서 커뮤니티를 건강하게 가꾸는 공론장구성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오픈도어를 방문하셨습니다. 서로 다른 인구특성과 니즈를 가진 주민들을 어떻게 공통관심사와 목적을 기반으로 모으고 교류하도록 써포트할지, 상호돌봄과 신뢰의 기반을 만들어나갈지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 전체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갈등이 아닌 관심과 화합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장 3시간 반에 걸친 열띤 논의를 하고 돌아가신 열정적인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고민과 시도가 의미있는 열매로 나타나기를 응원하겠습니다^^